'불안한 한국'…지난해 불안장애 환자 50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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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도자립센터 작성일08-10-29 18:10 조회96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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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과 취업난 등으로 불안장애를 호소하는 환자가 지난 4년간 3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보건복지가족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불안장애 진료인원 현황('04~'08.6)」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에서 불안장애로 치료받은 환자가 지난 2004년 37만 명에서 2007년 50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연도별 환자 현황을 보면, 2004년 37만 4천813명, 2005년 40만 4천135명, 2006년 44만 3천175명, 2007년 50만 2천684명, 2008년 8월 현재 33만 6천096명으로 최근 4년간 불안장애 환자가 34.1%나 증가했다.
◈10대 증가율 최고…인구 100명 중 1명꼴 치료=같은 기간 연령대별 증가율은 10대가 84.9%로 가장 높았고, 20대 43.4%, 50대 39.5%, 60세 이상 33.6%, 30대 26.9%, 40대 24% 순이다.
특히 2007년 불안장애 환자의 성별을 보면, 여성이 31만 5천918명, 남성이 18만 6천766명으로 여성 불안장애 환자가 남성보다 1.7배 많았다.
전국 인구수 대비 불안장애 환자수 비율은 평균 1.0%로 100명 중 1명이 불안장애로 치료를 받았다. 불안장애 환자수가 전체 평균보다 높은 연령대는 60세 이상 2.0%, 50대 1.6%, 40대 1.3% 등이다.
병명별로는 '공포 불안 장애'가 40대에서 23.3%(6,925명)로 환자수가 가장 많았고, '기타 불안 장애'는 60세 이상이 32.6%(120,527명), '강박 장애'는 20대가 25.4%(4,541명),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및 적응 장애'는 40대가 21.8%(21,696명)로 가장 많았다.
◈미취업, 경제난, 이혼·별거·사별 등 원인=이혼이나 별거·사별한 경우(7.6%)가 기혼자(4.7%)나 미혼자(5.0%)에 비해 불안장애 발생률이 높았고, 미취업, 저소득 등도 불안장애의 주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건복지가족부 「2006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일년 동안 전체 인구의 5.0%가 불안장애를 앓은 적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전국 불안장애 환자를 159만 7천129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불안장애로 실제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50만 2천684명에 그쳐 정신과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임두성 의원은 "극심한 경기침체 등으로 불안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정신질환자 조기발견과 상담, 치료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건당국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보건복지가족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불안장애 진료인원 현황('04~'08.6)」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에서 불안장애로 치료받은 환자가 지난 2004년 37만 명에서 2007년 50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연도별 환자 현황을 보면, 2004년 37만 4천813명, 2005년 40만 4천135명, 2006년 44만 3천175명, 2007년 50만 2천684명, 2008년 8월 현재 33만 6천096명으로 최근 4년간 불안장애 환자가 34.1%나 증가했다.
◈10대 증가율 최고…인구 100명 중 1명꼴 치료=같은 기간 연령대별 증가율은 10대가 84.9%로 가장 높았고, 20대 43.4%, 50대 39.5%, 60세 이상 33.6%, 30대 26.9%, 40대 24% 순이다.
특히 2007년 불안장애 환자의 성별을 보면, 여성이 31만 5천918명, 남성이 18만 6천766명으로 여성 불안장애 환자가 남성보다 1.7배 많았다.
전국 인구수 대비 불안장애 환자수 비율은 평균 1.0%로 100명 중 1명이 불안장애로 치료를 받았다. 불안장애 환자수가 전체 평균보다 높은 연령대는 60세 이상 2.0%, 50대 1.6%, 40대 1.3% 등이다.
병명별로는 '공포 불안 장애'가 40대에서 23.3%(6,925명)로 환자수가 가장 많았고, '기타 불안 장애'는 60세 이상이 32.6%(120,527명), '강박 장애'는 20대가 25.4%(4,541명),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및 적응 장애'는 40대가 21.8%(21,696명)로 가장 많았다.
◈미취업, 경제난, 이혼·별거·사별 등 원인=이혼이나 별거·사별한 경우(7.6%)가 기혼자(4.7%)나 미혼자(5.0%)에 비해 불안장애 발생률이 높았고, 미취업, 저소득 등도 불안장애의 주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건복지가족부 「2006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일년 동안 전체 인구의 5.0%가 불안장애를 앓은 적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전국 불안장애 환자를 159만 7천129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불안장애로 실제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50만 2천684명에 그쳐 정신과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임두성 의원은 "극심한 경기침체 등으로 불안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정신질환자 조기발견과 상담, 치료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건당국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