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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부자가정 지원 크게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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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도자립센터 작성일05-03-11 15:46 조회1,2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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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생활이 어려운 부자(父子) 또는 모자(母子) 가정에 자녀 교육비와 교통비, 난방 연료비 등이 폭 넓게 지원된다.









인천시는 9일 <2005 한 부모 가정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올해 모두 12개 분야에 46억원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들 가정의 초·중·고교생 자녀에게는 입학금과 수업료를 전액 지원하며, 6세 미만의 아이에게는 1인당 월 5만원씩의 양육비도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이들 가정의 초등학생 1221명에게는 분기에 6만원씩의 학용품비를 지원하고, 중·고생 1680명에게는 분기에 9만원씩의 학습비와 6만원씩의 교통비를 지원키로 했다. 매년 11월에는 가구당 12만~20만원씩의 월동대책비도 지원한다.









또 이들 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여성복지관 등 여성교육기관에서 기술교육이나 직업전문교육을 받는 저소득 모자가정 수강생에게 1인당 월 15만원의 생활지원금과 20만원 한도의 재료비, 가구당 70만원의 자립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이는 3개월 이상의 강좌를 수료한 경우에만 해당된다.














특히 뚜렷한 자활의식을 갖고 현실성 있는 사업을 벌여보려는 모·부자 가정에는 최대 2000만원의 복지자금도 빌려준다. 이 자금은 연리 4%의 고정 금리에 5년 거치 5년 분할 상환 조건이다.









한편 4~9월에는 각 구·군에서 총 500가구를 추천받아 1가구에 10만원씩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건강검진 기관으로는 중구 기독병원과 동구 인천의료원, 연수구 적십자병원 등 14곳이 지정됐다.









이와 함께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정 총 10곳을 구·군으로부터 추천받아 가구당 최대 100만원의 치료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인천시에는 5225가구의 모자가정과 983가구의 부자가정 등 6208가구의 저소득층 모·부자 가정이 있다.









최재용기자 jychoi@chosun.com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