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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장애물 없는 도시'로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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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도자립센터 작성일09-10-29 15:37 조회9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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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는 노인과 여성, 어린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큰 불편 없이 거리를 누비면서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도시'로 건설된다.




행정도시건설청은 세종시를 사회적 약자가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안전도시'(무장애도시)로 건설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건설청은 이를 위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획득하기로 하고, 시범인증 생활권 지정 및 인증이 의무화되는 개별시설물 발굴 등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는 전문기관에서 노약자들이 각종 시설 및 도시공간을 이용할 때 얼마나 편리한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평가결과에 따라 1∼3등급으로 나눠지고, 설계단계의 예비인증과 준공단계의 본인증으로 구분된다.




건설청은 시범인증 생활권에 대한 예비인증을 통해 설계단계부터 도로와 공원, 건축물 등의 설계수준을 꼼꼼히 살피고 결과를 다른 생활권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대중교통중심도로와 주민자치센터 및 우체국 등 주민편의시설이 집약된 복합커뮤니티와 중앙공원 등 대중들의 이용도가 높은 공공시설물에 대해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획득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건설청 관계자는 "현재 국내 대부분의 도시는 보도표면이 울퉁불퉁한 데다 보도에 표지판 및 시설물 등이 무질서하게 설치돼 있어 사회적 약자들이 걷는 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획득하면 이런 문제점이 대부분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