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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애인 금강산서 상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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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도자립센터 작성일05-03-16 15:13 조회1,3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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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1일, 중증장애인 금강산 등반









남쪽의 장애인들이 북쪽의 장애인들과 함께 금강산을 오르고 휠체어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등 보장구를 전달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사단법인 ‘지금 우리가 다음 우리를(이하 지우다우 대표 조홍규 전 의원)’은 6.15 공동선언 6주년과 광복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장애우와 함께 하는 금강산 통일기행‘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2003년에 설립돼 남북민간교류 사업에 주력해 온 지우다우는 “남북통일이 되기 전 남측의 통일부터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소외계층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우리측에서는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양,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인 배형진 군을 비롯해, 시각장애․청각장애․발달장애 청소년들 130여명과 가족, 자원봉사자 및 후원업체인 LG전자, 신한은행의 임직원 등 총 45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가한다. 이외 가수 서영은씨와 장애인 희말라야 등정대원이었던 신선해씨, 장애인 듀엣가수 L.POST가 합세한다.









반면, 북측의 참석자와 규모 등은 아직까지 미정인 상황이다.









행사준비 관계자는 “북쪽에서는 장애인이 없다고 계속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어려움이 있기는 하다. 북쪽의 답신을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밝히며 “이 행사는 일회성으로 끝나서는 안되며 장애인들도 통일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자리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은 기자 desk@openw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