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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장애인 전용 라운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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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06-16 19:45 조회1,0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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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한사랑 라운지' 오픈…탑승수속·휴식 원스톱 서비스

아시아나항공은 15일 항공업계 최초로 장애인들이 탑승수속과 휴식을 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 '한사랑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윤영두 사장과 임직원, 인천 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장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사랑 라운지' 오픈 행사를 열고 휠체어 기증식을 가졌다.
'한사랑 라운지'는 간단한 음료를 제공하는 스낵바와 DVD 시청, 게임, 인터넷 등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라운지 내에서 수하물 위탁 등 탑승 수속까지 가능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탑승객에 대한 편의 제공을 극대화했다.
또한, 가구 제작 및 시설 설치에 앞서 장애인 단체의 자문 과정을 거쳐 휠체어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여유 공간 및 수납공간 확보, 가구의 모서리 부분 곡선처리, 시설 내 점자 표기 등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픈식에 참석한 최경렬(47, 지체3급)씨는 "기존 국내 장애인 시설은 전용 화장실 정도이며 공식적인 장애인 휴게 공간은 거의 없는 실정인데 아시아나항공이 공항에 전용 시설을 마련한 것에 대해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나의 '한사랑 라운지'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탑승객이 지난해 인천공항 기준 4만7천여 명에 이르는 등 매년 5~10%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휠체어 탑승 장애인 고객을 위해 만들어졌으로 하루 평균 70여 명의 장애인 탑승객이 '한사랑 라운지'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사랑 라운지'는 인천국제공항 3층 아시아나카운터 K동 맞은편에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전담 인력을 배치해 장애인 탑승객의 원활한 수속과 편안한 휴식을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