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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발달 장애인 '스페셜올림픽' 아테네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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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06-27 18:54 조회1,3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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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2011 아테네 스페셜 하계 올림픽이 25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내달 4일까지 열리며 세계 185개국에서 7천500여 명의 선수와 코치진 2천500여 명이 모여 22개 종목에서 우정의 대결을 벌인다.
선수들을 돕고 대회 진행을 보조할 자원봉사단이 2만5천 명에 달하고 선수 가족도 4만여 명이 모였다.
파나테니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개막식에는 시각 장애인 가수인 '팝의 전설' 스티비 원더가 축가를 불렀다.
참가 선수와 자원봉사자들이 그리스 전통 항아리를 이용한 음악 공연을 펼쳤다.
한국에서는 육상과 수영, 골프 등 11개 종목의 선수 80명과 코칭스태프를 포함해 모두 111명이 참가했다.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2억여 명으로 추산되는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스포츠 활동 기회를 제공해 신체적 적응력을 높이고 사회의 일원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존 F. 케네디 미 대통령의 여동생이자 사회사업가인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의 제안으로 1968년 시카고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지적장애인 1천여 명이 참가한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하계와 동계로 나뉘어 4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