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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장애학생 배움의 산실 ‘사랑터’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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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07-28 01:33 조회1,0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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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장애학생의 문화와 여가활동의 산실이 될 특수교육지원센터인 '사랑터'가 문을 연다.
11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부교육지원청 내에 장애학생의 특수교육을 담당할 '사랑터' 구축을 마치고 오는 15일 개원한다.
교육청 안에 장애학생 상설 교육 공간이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0여㎡ 면적에 마련된 사랑터는 여가활동실, 직업전환실, 진단평가실, 상담실 등을 갖췄으며 리모델링과 기자재 확충 등에 모두 9천만원을 투입했다.
장애학생에게 부족한 취미활동을 위해 교육용 오락 게임실과 노래하는 두더지 잡기, 영화감상 등의 다양한 시설과 공간을 마련했다.
초·중학교 장애학생에게 직업에 대한 이해와 기초적인 직업기능 습득을 돕는 각종 조립활동과 음식 만들기 등도 가능하다.
장애학생들의 사회성 증진을 위한 단체 게임 공간도 마련됐다.
정규 수업을 끝낸 장애학생들이 이용하며, 몸이 불편한 학생들을 위한 통학 편의 제공 등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에는 초·중학교 장애학생 50여명이 사랑터에서 배움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부교육청 관계자는 "정규 수업 이후에 마땅한 배움과 놀이 공간이 없는 장애학생에게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문 인력 7-8명을 투입해 학생들을 지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지역 장애학생은 특수학교 재학생 952명,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1천142명, 통합교실 재학생 265명 등 2천36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