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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은 없다" 장애인 스프린터, 비장애인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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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08-29 21:10 조회9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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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단의 최종 엔트리가 16일 마감된 가운데 장애인 선수 2명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출전한다.
'의족 스프린터'로 더 잘 알려진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5).
그는 이번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유일한 남자 400m 대표선수다.
피스토리우스는 지난 7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육상대회 남자 400m에서 45초 07를 기록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 A 기준기록인 45초 25를 가뿐히 통과했다.
피스토리우스는 이번 대회에서 주 종목인 400m와 1600m 계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남자 100m,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대결에 뛰어든 아일랜드의 '시각장애 스프린터' 제이슨 스미스(24).
10cm 앞에 놓인 물체의 윤곽을 겨우 구분할 정도의 시력을 가진 스미스의 최고 기록은 10초 18.
한국기록 보유자인 김국영의 10초 23보다도 앞선다.
스미스 역시, 세계선수권대회 B기준 기록을 뛰어넘어 당당하게 출전 자격을 따냈다.
장애인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 대구 대회가 사상 처음이다.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불가능을 뛰어넘고 있는 오스카 피스토리우와 제이슨 시미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두 장애인 선수가 펼칠 또 하나의 '인간 승리' 감동의 드라마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