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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생계비 올해 대비 3.9%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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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08-29 21:13 조회1,0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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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55만3354원…4인 가구, 149만 5550원
















2011년 및 2012년 가구원수별 최저생계비. ⓒ에이블뉴스 
내년 4인 가구 최저생계비가 3.9% 인상된 149만5550원으로 결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열린 중앙생활보장위원회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등 각종 복지대상자 선정 및 급여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내년 최저생계비를 올해 대비 3.9% 인상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인 가구 최저생계비는 2만 771원이 오른 55만 3354원, 4인 가구는 5만6137원이 오른 149만 5550원이다.
특히 정부에서 현금으로 지급하는 현금급여 기준도 내년 3.9% 인상됐다. 1인 가구는 내년부터 45만 3049원, 4인 가구는 122만 4457원을 지급 받는다.
중앙생활위원회는 지난해 3년 마다 돌아오는 ‘계측년도’ 사이의 ‘비계측년도’ 최저생계비를 실제 소비자 물가상승률(전년 7월~금년 6월)을 반영해 자동 결정하도록 합의했다. 이 같은 합의는 내년 최저생계비현금급여 기준 결정에 그대로 적용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비계측년도 인상률의 물가 자동 반영은 비계측년도에 소모적인 논쟁이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물가 수준이 반영되었던 과거의 경향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며 “앞으로 생활실태 변화는 3년에 한 번씩 계측조사를 통해 반영하고, 그 사이 년도에도 최소한 소비자 물가가 상승한 수준만큼은 최저생계비도 인상되도록 보장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