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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정신·자폐성장애인 5명 정식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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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10-19 01:39 조회1,1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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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등에서 사서보조, 환경미화 담당

정신·자폐성 장애인 5명이 17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의 사서보조원 등으로 정식 채용됐다.

이번 채용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정부 부처 정신적 장애인 고용창출 시범사업’ 추진 결과 이뤄졌다.

채용된 장애인들은 지난 9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고, 7주 동안의 직무교육과 현장훈련을 거쳐 기간제 근로자로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앞으로 사서보조, 환경미화 등의 직무를 담당하게 된다.

국립민속박물관에 취업된 김승은(여, 정신장애 3급)씨는 취업 소감을 통해 “제가 좋아하는 책과 함께 사서보조 업무를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근무하면서 사서자격증을 따기 위해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부 부처 정신적 장애인 고용창출 시범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3개 부처를 대상으로 공직 진출이 어려운 정신적 장애인에게 맞는 직무를 발굴하고, 고용 모델을 제공함으로써 공공부문 및 민간기업의 고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고용부는 지난 9월 지적·정신·자폐장애를 가진 8명의 중증장애인을 과천청사 자료실 및 서울·인천 고용센터 사무보조원으로 채용했고, 복지부도 현재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