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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ADHD 5년간 18.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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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05-17 20:43 조회1,0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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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세 이하 대상 ADHD' 결과 발표

최근 5년간 ADHD(과다활동성 주의력결핍장애)를 갖고 있는 20세 이하의 소아·청소년이 18.4%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9일 5년간(2007~2011)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20세 이하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ADHD(과다활동성 주의력결핍장애, F90.0)’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 발표에 따르면 ADHD의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07년 4만 8,095명에서 2011년 5만 6,957명으로 18.4%, 약 9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2008년에는 4만 7,255명, 2009년에는 5만 1,381명, 2010년에는 5만 3,613명으로 연평균 4.4%씩 증가하고 있었다.
지난해 ADHD의 진료인원(20세 이하)은 7~13세의 점유율이 68.2%로 가장 많았고, 10세가 11.2%, 9세가 10.6%로 그 뒤를 따랐다.
진료비 또한 2007년에는 138억 9,100만원에서 2011년은 223억 7,300만원으로 5년간 약 85억원(61.1%)이 증가하기도 했다.
특히 ADHD 진료인원은 남성은 매해 약 80.7~80.9%, 여성은 약 19.1~19.3%의 점유율을 보이므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 4.2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평가원은 “남성이 많은 이유는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으나, 유전적 성향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면서 “보통 처음 발병연령이 3~6세이며, 남자 아이들이 훨씬 활동적이고 산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아이의 상황에 맞게 ADHD에 대한 정보를 얻어 부모교육, 아동의 충동성 감소, 자기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인지행동 치료, 학습능력 향상 위한 학습치료, 놀이치료 등 다양한 치료가 병행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