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종합사회복지관 등 9곳…교통안전표지 등 설치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21일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노인·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해 동구 빛고을 종합사회복지관 등 9곳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달 말까지 시설개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인·장애인보호구역은 젊은 연령층이나 비장애인에 비해 신체적, 정신적 능력이 떨어지는 이유 등으로 교통사고 가능성이 높은 교통약자를 보호할 목적으로 지정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 상반기 중 노인·장애인보호구역 대상시설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광주지방경찰청과 합동 현장조사를 거쳐 노인보호구역 6개소, 장애인보호구역 3개소를 지정했다.
이 구역에 보호구역통합표지판, 교통안전표지판, 노면문자 및 미끄럼방지포장,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해 교통상 위험과 장애요인을 경감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장애인보호구역지정과 개선사업을 통해 교통약자의 쾌적한 보행환경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인간중심 교통온정화에 시민과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