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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생활체육시설 부족…편중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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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10-19 18:24 조회1,2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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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1개 불과… 대도시에만 집중
올해 생활체육 예산, 전문체육 60% 수준에 그쳐

장애인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이 확충 등 생활체육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에 따르면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은 전국적으로 31개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재활체육 시설로써 운영되고 있었다.
서울(8곳), 부산(2곳), 대구(2곳), 인천(1곳), 광주(1곳), 대전(3곳), 울산 1곳), 경기(4곳), 충북(1곳), 충남(2곳), 전북(1곳), 전남(1곳), 경북(3곳), 경남(1곳) 이었다.
운동선수가 아닌 생활체육시설은 거의 없는 것이다. 특히 대부의 체육시설이 대도시에 위치하고 있어 지방 소도시의 장애인들의 접근의 거의 불가능한 현실.
홍지만 의원은 “현재 장애인체육시설 확충 노력은 주로 비장애인이 사용하는 체육시설에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인들을 위한 운동기구들을 구비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마저도 아직 표준모델이 개발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표준모델을 개발해 장애인용 운동기구 설치를 확충하고, 장기적으로는 장애인을 위한 생활체육시설을 설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생활체육에 소요된 예산은 전문체육 예산의 60% 수준에 불과했다. 올해 전문체육은 133여억원, 생활체육은 79여억원의 예산이 책정됐었다. 생활체육 육성, 지원, 환경조성 등에는 지원이 없었다.
홍 의원은 “물론 전문 선수들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겠지만, 운동과 재활이 필요한 일반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지원도 매우 필요하다”며 “향후 생활체육 분야의 예산을 늘려 장애인들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을 육성하고 체육시설 확충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