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다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장애인도 멋질 수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형성하는 데 있어 어릴 적 아이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 중의 하나다.
지난 2일자 허핑톤 포스트가 어린이에게 가르쳐야 하는 장애 관련 10가지 문제를 다루었다. 그 중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8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1. 왜 장애인들은 걷지 못하나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을 볼 때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다. 아주 어린 아이라면 복잡한 설명을 이해하기 힘들테니까 단순하게 “아픈 아저씨야”라고 말해 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여섯살 정도의 아이가 물어볼 때도 ‘척수 장애’ 혹은 ‘소아마비’라고 말해 주는 것보다 ‘다리가 더 이상 마음대로 움직여 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장애인에 호기심을 갖는 다고 화내지 마라.
아이들이 장애에 관해서 호기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절대로 야단쳐서는 않된다. 아이들에게 장애인에 대해 두려움, 참피함 당황함등을 안겨줄 수가 있다.
3. 다르다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치자.
아이들이 장애에대해 물어 올 때 대화의 방향을 너무 심각하고 슬픈 쪽으로 몰고 가지 말자. 그 보다는 세상은 서로 다른 사람들로 꽉차 있고 장애인들도 그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가르치자.
4. 돕기 전에 먼저 묻도록 한다.
아이들이 장애인들을 보면 무조건 도우려고 할지도 모른다. 돕기 전에 항상 도움이 필요하냐고 질문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5.휠체어에 대해 부정적 인상을 갖게 하지 말자.
사람들은 휠체어 하면 무력의 상징물로 생각하기 쉽다. 아이들에게 휠체어에 대해 설명할 때 그런 느낌보다는 필요한 사람들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하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6. 10초 정도 응시하는 것은 용인해 줘라.
아이들이 장애인을 쳐다보면 부모들은 황급히 야단을 치게 된다. 사람을 그렇게 쳐다보면 못쓴다고 야단치지 말고 잠깐동안 보는 것은 야단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7. 장애인도 멋질 수가 있다.
아이들은 장애인을 멋진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할 수가 있다.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게 멋진 모습을 가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자.
8. 장애인과 휠체어는 일체가 아님을 알리자.
장애인이 휠체어를 떠나지 않는 모습만을 보면 아이들은 휠체어를 장애인과 일체인듯한 느낌을 가질 수가 있다.
아이에게 적어도 한번은 휠체어에서 내려있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을 보며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통해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다는 인식을 가질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