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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12-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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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근한 물로 수분 공급, 심호흡 습관화 등 필요
요즘같이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에는 폐까지 건조하게 만든다. 코를 마르게 하고, 폐를 자극해 기침을 더욱 심하게 하고, 가래의 배출을 어렵게 해 목과 가슴에서 이물감과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
21일 한국건강관리협회가 겨울철 폐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폐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먼저 수분공급이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을 1.5~2L(200ml 기준 8~10잔)로 제시했다.
물을 마실 때 찬물은 기관지에 큰 자극을 주기 때문에 호흡기와 폐 건강을 위해서는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또, 쌀쌀한 실외와 따뜻한 실내의 온도차이가 클수록 폐는 스스로의 온도를 조절하는 데 혼란을 겪게 되므로 가급적 실외와 실내의 온도는 20도 이상 차이가 나지 않도록 난방온도를 조절해야 한다.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스카프, 목도리 등으로 입과 목을 보호해야 한다. 특히 마스크는 차가운 공기를 일차적으로 차단해 주기 때문에 폐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수영, 자전거 타기 등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유산소운동과 평소 심호흡을 자주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폐 건강에 도움이 된다. 숨을 천천히 깊게 들이마시고, 다시 느리게 내뱉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폐활량이 좋아지게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임대종 원장은 "폐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금연"이라며 "금연에 성공하려면 먼저 자신의 금연 동기를 명확히 하고, 가족의 도움을 받아 금연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