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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암환자 최대 2000만원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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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도자립센터 작성일05-01-24 13:40 조회1,1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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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7세이하 빈곤층 아동·청소년이 암에 걸릴 경우 치료비가 많이 드는 백혈병은 최대 2000만원까지, 나머지 암은 1000만원까지 정부에서 지원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비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저소득층 암 조기검진사업 대상자를 지난해 120만명에서 220만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조기검진을 통해 발견된 암 환자 1500명에 대해선 치료비중 본인부담금에 한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폐암환자의 경우 의료급여 수급자(생계가 어려워 본인이 부담해야할 건강보험료를 정부에서 지원받는 사람)나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중 저소득층 50%에 대해 전원 치료비 100만원이 주어진다. 폐암은 주요 암사망원인 1위의 질환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센터 이상이 소장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철웅 책임연구원은 지난 2001년 암 환자를 소득별로 분석한 결과, 소득이 낮을수록 암에 많이 걸리고 일찍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층이 상위 20%층보다 암 발생률에서 남성은 1.65배, 여성은 1.43배 높았고, 조기 치명률(암 진단받은후 3년이내 사망)에서도 각각 2.06배, 1.49배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암 종류별로는 남성 저소득층이 고소득층에 비해 식도암(3.33배), 간암(2.34배), 폐암(1.76배), 위암(1.41배), 췌장암(1.4배)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걸렸고, 저소득층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2.14배), 간암(1.99배), 폐암(1.8배) 등의 발병률이 훨씬 높았다.




한평수기자 pshan@munhwa.com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