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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용 노숙자쉼터 용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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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도자립센터 작성일05-02-07 13:47 조회1,5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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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여성 노숙자들이 성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서울신문 보도(2005년 1월24일자 1·3면)와 관련, 치안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여성 노숙자 전용쉼터를 마련해 보호하기로 했다.









정부는 최근 국무총리실 주재로 <노숙인 대책회의>와 <사랑나눔 실천운동 민·관 협의회>를 잇달아 열어 이달 말 문을 여는 서울 용산구 노숙인 상담보호센터에 여성전용 시설을 마련하고 용산구 서계동에도 별도의 여성전용 상담보호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거리의 여성 노숙인들이 쉴 수 있도록 <쪽방>을 지원하는 한편 서울역과 영등포역 등 순찰활동을 대폭 강화, 여성 노숙인을 상대로 한 각종 성범죄를 적극 차단하기로 했다.









정부는 현재 거리를 전전하는 여성 노숙인이 서울 20명 등 전국에 34명 있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으나, 노숙인다시서기지원센터는 서울에만 161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부는 겨울철 노숙자 보호대책과 관련, 복권기금 20억원을 투입해 이달 중 서울역 인근의 상담보호센터(개방형 쉼터)를 확장하고 5월에는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상담보호센터를 용산역 인근에 신설할 방침이다. 또 주요 역사에 사회복지 공무원을 배치, 노숙자의 보호센터 입소를 적극 권유하고 대한결핵협회와 공동으로 노숙자 결핵환자에 대한 검진활동을 강화하고 이들에게 별도의 <쪽방>도 지원하기로 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서울신문>